4월의 첫 손님 "벚꽃"
이미지 출처 | TRAVELWAYS | 진해군항제
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예상보다 일주일 일찍 벚꽃을 만날 수 있었다.
예년과는 다르게 꽃샘추위로 강원도를 비롯한 일부지역에서는 때아닌 눈이 내려 일찍이 핀 벚꽃들이 눈으로 뒤덮이기도 했고
주말까지 전국 곳곳에는 비가 내릴 전망으로 이번 주말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.
이미지 출처 | UNSPLASH
지나고보면 벚꽃이 피고지는 시즌은 순식간에 지나가기에,
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운 벚꽃시즌을 어떻게 하면
더 유익하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을지 얘기해보려고 한다.
이미지 출처 | 제주문화상징 | 제주 왕벚나무
오늘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벚꽃의 역사 및 태생에 대한 이야기는 접고,
분홍스러운 벚꽃의 꽃말과 벚꽃이 갖고 있는 컬러를 이용한 의상과,
그 의상을 입고 갈만한 명소, 그리고 데이트 장소까지 묶어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.
벚꽃의 순결 (잡된 것이 섞이지 아니하고 깨끗함)
이라는 꽃말은 아마도 벚꽃이 가지고 있는 연분홍빛, 흰색의 밝은 색상에서 꽃말의 유래를 알 수 있다고 본다.
또다른 벚꽃의 유래, 절세미인 (세상에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게 아름다운 여인)의
유래는 흩날리며 지는 모습도 아름다운 벚꽃의 모습을 보고 유래되었다고 생각한다.
이미지 출처 | WordPress |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
벚꽃축제는 어느덧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.
그 중 '한강여의도 봄꽃축제', '석촌호수 벚꽃축제', '진해군항제'가 국내 유명 벚꽃 축제로 꼽힌다.
하지만 유명한 만큼 이들이 찾아, 바글바글한 인파와 함께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기 일쑤다.
이미지 출처 | Word Press | 남산 벚꽃축제
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벚꽃축제에 비해 비교적 소소하고 여유롭게
벚꽃을 즐길 수 있는 첫번째 장소가 바로 남산 벚꽃길이다.
이미지 출처 | MicroTraveling | 남산타워
남산 둘레길과 도서관 앞이 가장 유명하고,
서울에서 가장 벚꽃이 늦게 개화해 마지막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.
이미지 출처 | MEXPIT | 합정 카페거리
두 번째 명소는 합정과 상수사이 당인리 발전소의 벚꽃길인데,
벚꽃 구경과 함께 작은 창고를 개조해 만든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이 들어서있는
합정카페거리 인근이라 먹거리와 휴식까지 한꺼번에 즐기기 좋다.
이미지 출처 | Seoul Magazine | 상수 카페거리
벚꽃하면 떠오르는 색은?
바로 핑크색!
연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잎을 가진 벚꽃과 핑크색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.
이미지 출처 | Unsplash
핑크빛 벚꽃 데이트를 즐겨야 하지만,
미세먼지도 심하고 춥고 비도 오는 우중충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
이때, 벚꽃의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핑크색 컬러의 아우터를 매치하면
로맨틱한 봄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.
이미지 출처 | gsgmcorp | 2018 SS 여성 라이너 항공점퍼
18SS 여성 라이너 항공 점퍼-HAAG4142A0P
연분홍컬러의 얇은 소재의 항공점퍼로 데님과 매치하면 발랄하고 편안해
활동량이 많은 벚꽃 데이트에 입으면 딱이다.
탈부착이 가능한 조끼형식의 네오프렌 후드가 달려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.
이미지 출처 | gsgmcorp | 2018 SS 여성 롱기장 항공점퍼
18SS 여성 롱기장 항공 점퍼-HAAG4144B0X
짧은 기장이 부담스럽다면 롱한 기장의 항공점퍼를 추천한다.
오버핏으로 체형커버가 가능하고 허리스트링이 내장되어있어 포인트도 살리고
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할 수 있으며 손목은 시보리 디테일로 활동성을 높인게 특징이다.
위에서 소개한 두 상품도 벚꽃과 동일한 연분홍과 흰색의 색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지 않은가.
이미지 출처 | gsgmcorp
때마침 체이스컬트 인스타그램(@gsgm_official)에서 벚꽃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
캠페인도 참여하고 벚꽃데이트도 할 겸 겸사겸사 나들이를 나가보는건 어떨까.
이미지 출처 | Pinterrest
"컬럼의 특성상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므로, 아직 연애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,
혹은 연애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 그리고 오래된 연인들 이라고 할지라도,
추운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몸에 따뜻한 기운도 불어넣을 겸 우리가 추천해준 명소를 들리면 좋겠지만,
사실 요즘 집 앞에만 나가면 눈에 차이는 것도 벚꽃이기에 당장 집 앞에 있는
벚꽃 나무를 벗삼아 봄의 청취를 흠뻑 느껴 보는 건 어떨까 싶다.
솔로들이여, 혼자라고 슬퍼하지 마라.
핑크핑크한 마음으로 산다면 언젠간 눈앞에 설레는 이성이 찾아올 수도 있는 거니까.